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 ‘2024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6년간 연구비 19억 1000만 원 지원받아[투데이한국=이혜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로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론체계 통합연구’라는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여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사회 문제에 대응할 연구집단과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며, 대학 내 연구소 중심의 교육과 연구 연계 등 인문학 진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국내 인문학 분야에서 중점연구소를 육성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학술연구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184개 연구소가 응모하여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아름다운마을연구소는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6년 동안 약 19억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대학에서도 인문·사회 분야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별도의 대응자금을 투입한다. 아름다운마을연구소는 2011년에 개소하여 13년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콘퍼런스(체인지온@), 독서토론모임(북새통, 삼목리정미소), 로컬창업포럼(로컬스타)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지속해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로컬창업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로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론체계 통합연구’(연구책임자 송인방 교수)이다. 경남지역은 지역경제 쇠퇴, 인재 유출, 협력 부족,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곳이 많지만, 다양한 동적 요소를 파악하여 로컬창업 생태계 관점에서 이론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미흡했다. 아름다운마을연구소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로컬창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론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계 모형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 실행하고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름다운마을연구소 윤상필 부소장(창업학과 교수)은 “실무 중심으로 활동해 온 아름다운마을연구소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술연구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사업과 연계된 로컬연구 학술대회 및 학술지 발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마을연구소 초대 소장인 박상혁 창업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로컬창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혁신적인 창업가들과 지역 자원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로컬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2024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은 경상국립대 아름다운마을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학 연구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로컬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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