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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4년 생명과학연구 인턴 프로그램’ 실시

식물생명공학연구소-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 주관

이혜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9/12 [12:30]

경상국립대, ‘2024년 생명과학연구 인턴 프로그램’ 실시

식물생명공학연구소-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 주관

이혜정 기자 | 입력 : 2024/09/12 [12:30]

▲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RLRC)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생명과학부 인턴 프로그램 참가 학부생 6명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지역 탐방’을 실시했다.


[투데이한국=이혜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생명공학연구소(PMBBRC)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RLRC)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생명과학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우수 학부생 6명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지역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세계적인 의학·제약·생명과학 연구·산업의 중심지이다. 하버드대학, MIT, 보스턴대학 등 명문대학과 하버드 메디컬스쿨,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우수한 병원, 제약회사(사노피·노바티스·모더나 등), 바이오 기업, 벤처 기업 등이 밀집되어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이오 기업들이 사업화하여 다시 연구기관에 연구자금으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미국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지원 사업으로,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에 초빙된 보스턴 소재 뉴 잉글랜드 바이오랩스(New England Biolabs) 출신의 진행경 박사가 23년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후배 생명과학전공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PMBBRC, RLRC와 공동 기획하여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생명과학부 곽재웅, 최인수, 변준혁, 이지민, 김용정, 허자원 학생 등 모두 6명이다.

이들은 MIT와 하버드대학이 공동 설립한 세계 최고 유전자가위 기술개발 기관인 브로드연구소를 방문하여 김민서 박사로부터 유전자 편집, 암 연구, 신경과학, 감염병 연구를 포함한 현재의 연구 분야와 생명과학 전공 후의 다양한 진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뛰어난 경력을 개발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조언도 받았다.

사노피 제약회사 송주혜 박사는 신약 개발의 전 과정, 즉 약물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시험, 상용화까지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MIT 산학협력단의 나탈리 킴(Natalie Kim) 박사는 생명과학 연구 결과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과 전략적 접근법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분자생물학을 위한 고품질 효소와 RNA 분석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뉴 잉글랜드 바이오랩스(NEB)를 방문하여 살바토레 루셀로 대표이사로부터 격려를 받았으며, 김희진 박사로부터 모나크 DNA 핵산 추출 키트 개발 과정에 관한 세미나를 들었다.

보스턴대학의 신디 브래덤(Cyndi Bradham) 교수와 함께 프로테오믹스 및 이미징 핵심시설(Proteomics and Imaging Core Facility)을 방문하여 토드 블루트(Todd Blute) 박사가 최신 공초점 현미경의 기능과 응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엔지니어링 제품혁신센터(Engineering Product Innovation Center)와 댐프랩(DAMP Lab)을 투어하며 선진화된 실험실 환경을 경험했으며, 마지막으로 보스턴 공중보건대학의 최승환 교수는 생물통계학의 연구와 경력 개발, 미래 가능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기관들을 방문하여 생명과학의 최신 동향과 경력 개발 기회를 탐색했다. 이들은 해외 저명 학자들의 세미나와 세계적인 연구소와 회사탐방 등을 경험하며 우수한 학문 후속세대로 성장할 기회와 동력을 얻었다.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와 RLRC는 “생명공학, 식물생명공학, 합성생물학 분야의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지역탐방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경험함으로써 연구 시야를 넓히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고 “세계적인 연구자와 교수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분야를 확장하며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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